학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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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과 박형민 교수 연구팀, DCASE2021 Challenge 최종기록 4위 ▲(왼쪽부터) 박형민 교수, 이상훈, 황정욱, 서상범 석사과정생 2021년 3월 1일(월)~7월 1일(목), 약 4달간의 기간 동안 전기전자공학 기술자 협회(IEEE)에서 주최하는 음향 관련 최고 권위의 세계 챌린지인 DCASE2021 (IEEE AASP Challenge on Detection and Classification of Acoustic Scenes and Events) 가 개최되었다. DCASE2021 챌린지는 총 6가지의 음향 관련 과제를 진행하였으며, 전 세계 127개 팀으로부터 총 394건의 모델이 접수되었다. 지능정보처리연구실(이하 IIPLAB) 팀이 참가한 Task3 (Sound Event Localization and Detection with Directional Interference)의 목표는 실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특정 음향 이벤트를 인식하고, 해당 이벤트가 발생한 방향을 추정하는 것이다. <음향 이벤트 총 12가지>- 알람음- 아기 울음- 충돌- 개 울음소리- 여성 비명- 여성 대화- 발자국- 문 두드리는 소리- 남성 비명- 남성 대화- 전화벨- 피아노 Task3에는 소니그룹(Sony Group Corporation), 난양공과대학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존스홉킨스 대학 (Johns Hopkins University) 등의 저명한 연구기관이 참여하였고, 이 중에 IIPLAB은 최종 성적 4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림1. 음향 이벤트 위치 확인 및 감지 시스템 개요 그림 2. DCASE2021 Task3 최종 순위표
2021.08.25
전자공학과 최우영 교수,2021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선정 ▲ 전자공학과 최우영 교수 전자공학과 최우영 교수의 연구과제가 2021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분야)에 최종 선정되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출연하여 시행 중인 공익사업으로, 지난 7월 15일 ‘△어드밴스드 AI △차세대 암호 시스템 △B(Beyond)5G&6G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등 총 6개 분야에서 12개의 연구 과제를 채택하여 총 15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하나의 강유전체 트랜지스터를 이용하고 데이터 일치도 평가가 가능한 다중비트 내용 주소화 기억장치의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통해 향후 3년간 1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내용 주소화 기억장치 개발을 수행하여 메모리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SRAM, DRAM, 플래시 메모리 등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메모리가 임의 접근 기억장치(Random Access Memory: RAM)에 의존하고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등에 요구되는 고속 대용량 데이터 검색이 적합하지 않은 한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내용 주소화 기억장치(Content Addressable Memory: CAM)라는 대안적인 메모리 방식을 도입하였다. ▲기존 메모리 기술의 주류인 RAM (random access memory)과 본 연구에서 개발하는 CAM (content addressable memory)의 동작 방식 비교도. 기존의 임의 접근 기억장치(RAM)가 보이는 주소에 의존한 순차적 메모리 동작이 었다면, 내용 주소화 기억장치(CAM)는 메모리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와 검색하고자 하는 데이터의 비교를 내용에 기반하여 병렬처리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의 용량이 증가하고 고속 검색 동작의 수요가 증가하는 현재의 기술 상황에 최적의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교수는 과제 선정 소감으로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적인 과제 제안과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반도체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수월성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하겠다.” 라고 밝혔다.
2021.07.26
강석주 교수 연구팀, 국제 딥러닝 컨퍼런스‘ICML Subset Selection workshop 2021’ 논문 두 편 Accept전자공학과 강석주 교수 연구팀(김경훈 석사과정 및 심재헌 석사과정)과 포항공대 공경보 박사가 공동연구하여 The 3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ICML 2021)의 Subset Selection in Machine Learning: From Theory to Applications workshop에 두 편의 논문을 Spotlight로 발표하게 되었다. 두 논문은 subset selection mechanism을 적용하여 딥러닝 기반 이미지 생성 네트워크의 학습 개선과 딥러닝 네트워크 탐색 (Neural Architecture Search)에서의 새로운 연구를 제시하였다.최근 딥러닝 분야에서 초대형 모델의 등장과 대규모의 데이터 학습으로 성능개선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학습에 사용되는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 측면에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이러한 시간과 에너지 소비가 많이 드는 대규모 모델을 학습하기 위한 연산 요건을 낮추어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CO2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Selective Focusing Learning for Conditional GANs’ 논문에서는 GAN 모델의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제안하여 적은 에너지 사용 비용으로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제안한다.또한, 딥러닝이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용도에 따른 최적 딥러닝 네트워크 설계가 중요해 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용도에 따른 최적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탐색해 주는 Neural Architecture Search (NAS) 가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NAS는 막대한 연산 복잡도를 요구하여 그 이점에 비해 활용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Core-set Sampling for Efficient Neural Architecture Search’ 논문에서는 core-set sampling을 통해 네트워크 탐색시간을 줄여 적은 시간과 에너지로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탐색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 논문명, 저자정보 - 논문제목: Selective Focusing Learning for Conditional GANs- 저자 정보 : 공경보(제 1 공동저자, 포항공대),김경훈(제 1 공동저자, 서강대), 송우진(참여저자, 포항공대), 강석주(교신저자, 서강대)- 논문제목: Core-set Sampling for Efficient Neural Architecture Search- 저자 정보 : 심재헌(제 1 공동저자, 서강대), 공경보(제 1 공동저자, 포항공대), 강석주(교신저자, 서강대)
2021.07.19
공대현 석사과정, NAVER에서 주최한 AI Challenge에서 1위 수상 ▲(왼쪽부터) 전자공학과 강석주 교수, 공대현 석사과정생 전자공학과 재학중인 공대현 석사과정(지도교수 강석주)이 NAVER 에서 주최한 AI challenge에서 최종 1위를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본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모델들은 실제 네이버 서비스(지도, 블로그, 쇼핑, 스마트에디터, 음악 추천)에 적용하여 수천만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21년 5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네이버에서 제공한 다양한 데이터와 문제로 46일간 네이버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ClOVA AI RUSH 2021'에서 공대현 석사과정이 1라운드 쇼핑 AI 개발-쇼핑 카테고리 분류에서 1등, 최종라운드인 2라운드 쇼핑 AI 개발-쇼핑 카탈로그 클러스터링에서도 1등을 최종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을 한 공대현 석사과정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2021 네이버 여름 인턴십의 기회가 주어지고, 앞으로 네이버 공채 지원 시 서류, 코딩테스트 면제라는 채용특권이 주어진다. 공대현 학생은 “2라운드 쇼핑 카탈로그 클러스터링의 경우, 네이버 쇼핑 가격비교 기능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AI 기술인데, 평소에 제가 쓰던 기능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보람이 컸던 것 같습니다. 또한 평소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실제 현업 데이터들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짧은 시간동안 데이터 처리에 대한 통과, 개발 실력이 크게 향상한 것 같고, 이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을 포함한 연구실 멤버들에게도 아낌없는 배려와 지원을 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1.07.07
서강대학교-STX 그룹, 인공지능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STX 그룹(㈜STX·STX마린서비스·피케이밸브)은 전날인 8일 서강대와 산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강대 내 부설연구소 공동 설립,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서강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박상준 ㈜STX와 STX마린서비스 대표이사, 오동환 총괄전무, 전영찬 피케이(PK)밸브 대표 그리고 심종혁 서강대 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정현식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왼쪽부터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 심종혁 서강대 총장, 박상준 STX 대표. /㈜STX 제공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양 기관은 첨단 기술의 상용화 및 사업화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적용한 전력산업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레이더(Rada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 시스템 ▲빅데이터 활용 지능화 밸브 ▲수소용 밸브 및 기자재 기술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한다.특히, STX그룹은 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분야를 선도하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김홍석 교수 및 소속 연구진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사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전력 생산을 효율화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술과 저장된 에너지를 필요에 따라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기술을 집중 연구 개발한다. 이에 STX마린서비스의 디젤∙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운영관리(O&M) 기술과 접목, 비즈니스를 보다 확장시켜나갈 예정이다.또, 서강대 전자공학과 김영록 교수, 연구진들과는 육해상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을 고도화하여 최첨단 보안 감시 시스템을 개발 및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밸브 기술력을 가진 피케이밸브가 축적한 밸브 관련 빅데이터를 서강대 연구진들과 공유,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량 조절과 부품 고장 여부 사전 예측 등이 가능한 스마트 밸브 기술도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이러한 공동 연구들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은 ▲기업 부설 연구소 공동 설립 및 운영 ▲연구·개발 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지식 교류 ▲연구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 강화·초청 세미나 정례화 등을 추진중이다.박상준 STX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 기술력 확보가 그룹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며 “향후 서강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STX그룹이 기술 기반 성장을 이룩하고 개별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학술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1/06/09/5VFVSIRLYFHKXBF6QAEURKYXOE/?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2021.06.09
심종혁 총장, 권혁빈 동문을 만나다- 변화와 개혁을 위한 리더십을 강조하며 서강 발전위원회 위원장직 수락 - ▲ (왼쪽부터) 정옥현 대외교류처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전자 92), 심종혁 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영기 스마일게이트 경영지원실장(신방 92) 지난 3월 26일 (금)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전자, 92)이 본교를 방문하여 신임 총장 및 부총장과 함께 향후 서강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권혁빈 동문은 과거 서강이 짧은 시간 내에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미국 예수회 신부님들이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수님들을 채용하고 건실한 재정을 활용하여 학생들을 정성스럽게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의 서강은 교육제도, 국제화, 자금력 등 여러 부분에서 타 대학과의 차별성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한 상태로, 학교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상태인 점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권혁빈 동문은 ‘강력한 리더십’과 ‘온화한 리더십’을 제시하였다. ‘강력한 리더십’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십을 의미하고, ‘온화한 리더십’은 교수 및 학생 등 각 구성원들의 열정과 의지를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본교 아트&테크놀로지전공의 경우 ‘온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공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수진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였고 결과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순기 대외부총장은 권혁빈 동문을 위원장으로 하는 발전위원회 출범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권혁빈 동문은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있을 수 있으나, 각 전공 및 학부 단위로 변화 또는 혁신위원회를 조성하여 변화의 씨앗을 만들어 추후 이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김순기 대외부총장의 제안을 수락하였다. 앞으로 서강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학과나 단과대학의 설립이 요청될 때에 발전위원회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13년 15억원을 출연하여 본교와 스마일게이트 아트&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하여 학생들의 창의융합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권혁빈 동문은 국가경제발전과 모교 교육 여건 개선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강대학교 개교6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21.04.01
역진행학습 등 창조적 교육법 도입 4차 산업혁명 이끌 창의인재 양성[대학, 디지털 캠퍼스로]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1969년 설립되었으며, 설립초기부터 ‘시대를 리드하는 1%의 인재’를 양성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지난해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3단계 BK21에 이어 4단계 BK21 사업단 2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BK21(Brain Korea 21·두뇌한국)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의 안정적인 학문연구와 신산업분야 기술 개발 및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과 연구를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BK21에 선정된 사업단은 △미래 두뇌모방 지능형 시스템 반도체 혁신인재양성 사업단 △재난·응급 현장을 위한 모바일 블록체인 기반 지능형 헬스케어 솔루션 교육연구단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능형 헬스케어 솔루션 관련 세계 선도 기술을 연구하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흐름 맞춰 교과과정 진행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환경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먼저 교육과정 측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지능형 반도체, HW·SW 융합,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최적의 학부·대학원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교육방법 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창조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역진행학습(Flipped Learning), 문제중심학습(PBL; Problem-Based Learning), 행함에 의한 학습(Learning by Doing), 온라인 강의를 활용하는 혼합학습(Blended Learning) 등 다양한 창조적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험·실습이 가능하도록 모든 학년에 1인 1키트 자기주도형 실험·실습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재 운영 중이다.교육환경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통합서버실, 창의프로젝트 랩실, 대학원 세미나실, 전자공학과 학술제, 오픈랩 행사 등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학생 중심의 4차 산업혁명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강대 사이버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의 온라인 협업 환경 및 비대면수업을 지원하고 있다.다양한 산학트랙프로그램 운영산업체 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트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반도체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삼성전자 반도체 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망라한 다양한 맞춤형 산학협력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 이노텍과는 전자, 부품·시스템 및 소재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설치 운영하고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LG 전자와는 스마트융합 수요 맞춤형 인재 및 기본 역량이 우수한 인재 확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현대 모비스와 함께 SW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향후 많은 연구 인력을 필요로 하는 자율 주행 차량 관련 연구 가능한 인재를 함께 양성하고 있다. 미래지향적 연구센터 및 4단계 BK21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미래 지향적인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먼저, 대학ICT연구센터인 ‘지능형 반도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초지능·초저전력·고신뢰성 지능형 반도체 플랫폼 및 소자·회로 설계기술 개발을 통해 HW와 SW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능형 반도체 연구센터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ICT연구센터’로 선정되었으며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주축으로 총 7개 대학에서 17명의 참여교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리콘웍스 등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동문들의 학교 사랑과 애정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2011년 77학번 동문의 졸업 30주년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릴레이 방식으로 10년째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년간 동문장학금 및 학교 장학금으로 총 172명의 전자공학과 학생들에게 총 4억4200만 원이 지급되었다.서강대 전자공학과의 소수정예 집중교육 및 새로운 도약들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전자, 반도체, 정보통신, 인공지능, 컴퓨터, 로보틱스, 자율주행, 의료영상 분야에서 압도적인 진출을 자랑하는 등 많은 스타트업의 창업 및 성공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출처: 동아일보(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330/106148904/1)
2021.03.31
서강대, 비대면 실험·실습…대기업과 산학협력도 착착 RF회로설계 과정 실험 중인 서강대 전자공학과. [사진 제공 = 서강대]작년 4단계 BK21 사업단 선정 발표가 있었다. BK21(Brain Korea 21·두뇌한국)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의 안정적인 학문 연구와 신산업 분야 기술 개발 및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과 연구를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전국 주요 대학들이 참가해 전공 분야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교육·연구 역량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인식되면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이례적으로 4단계 BK21 사업단 2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3단계 BK21에 이어 연속적으로 선정돼 서강대 전자공학과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과시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1969년 설립됐으며 초기부터 선진화된 교육 및 연구 방법론을 도입해 국내외를 선도하는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공학 인력을 배출했다. 21명의 전임 교수진, 450여 명의 학부생, 160여 명의 대학원생이 반도체 및 집적회로, 무선주파수(RF) 및 통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의료영상, 임베디드시스템, 인터넷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융합적인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지금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시대를 리드하고 창조하는 더 큰 1%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 교육방법, 교육환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체제 및 그 너머의 미래 체제로 나아가고 있다. 먼저 교육과정 측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AI, 지능형 반도체, HW·SW 융합,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최적의 학부·대학원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험·실습이 가능하도록 모든 학년에 1인 1키트 자기주도형 실험·실습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재 운영 중이다.서강대 전자공학과의 장점으로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트랙 프로그램 운영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삼성전자 반도체 트랙이 있다. 반도체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트랙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망라한 다양한 맞춤형 산학협력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이노텍과는 전자, 부품·시스템 및 소재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영하고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LG전자와는 스마트융합 수요 맞춤형 인재 및 기본 역량이 우수한 인재 확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SW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향후 많은 연구 인력을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차량 관련 연구 가능한 인재를 함께 양성하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21/03/272741)
2021.03.30
제28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우수 논문 선정 및 삼성논문상 수상-터널링 트랜지스터(TFET)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개념 소자 구조 제안- ▲(왼쪽부터) 전자공학과 최우영 교수, 이장우 박사 본교 전자공학과 이장우 박사(현 서강대학교 연구원, 지도교수 최우영)의 연구가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었던 한국반도체학술대회(KCS 2021)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삼성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삼성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본 대회는 199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8회를 맞았으며, 반도체 관련 최신 연구 결과와 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장우 박사는 연구 논문 ‘A Novel Gate-Normal Hetero-Gate-Dielectric (GHG) Tunnel Field-Effect Transistors (TFETs)’를 통해 차세대 저전력 반도체 소자로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터널링 트랜지스터(이하 TFET)의 성능을 보다 더 향상시키기 위한 신개념 소자 구조를 제안하였으며, 이를 위한 모델링 기법과 분석에서 수월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향후 TFET을 포함한 초저전력 반도체 소자 구현 및 응용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상보성 금속 산화물 반도체(이하 CMOS)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CMOS 기반 저전력, 더 나아가 초저전력 소자ꞏ회로를 구현하는 것은 현재 반도체 학계 및 산업계 전반에서 중요한 기술적 문제로 손꼽힌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기존 CMOS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CMOS 소자 기술과 호환성이 높은 차세대 초저전력 소자인 ‘TFET’는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간 TFET는 초저전력 응용에 있어 필수적인 급격한 온ꞏ오프 스위칭 동작 구간이 매우 제한적이고 회로 및 소자 동작에 요구되는 구동 전류가 낮다는 것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 받아왔다. 이에 이장우 박사는 본 연구를 통해 TFET의 스위칭 특성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이종접합형 게이트 유전막을 도입하는 소자 구조를 제안하였으며, 이를 통해 온-오프 스위칭 동작 특성을 나타내는 성능 지표인 유효 문턱 전압 기울기가 15% 향상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구동 전류는 기존 TFET 대비 2.4배 가량 높았다. 이 박사는 “지도교수님의 격려와 관심 속에 이번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고,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학술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연구에 정진하여 앞으로 초저전력 소자 기술이 필요한 사물인터넷 (IoT), 지능형 반도체 등의 분야에 이바지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1.03.10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적정기술을 보급하고 있는 최홍규 박사가 지난 3월 3일 경향신문에서 태양광 램프, 충전기를 소개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나무상자에 담긴 작은 불빛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어둠을 밝힌다. 11년째 탄자니아에 머물며 ‘빛’을 보급하고 있는 이는 한국인 최홍규 박사다. 그는 서강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태양열, 태양광으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태양에너지와 관련해 손꼽히는 전문가지만 그가 택한 것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오지마을이다. 그곳에서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램프’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3일 코로나19 때문에 잠시 귀국해 있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탄자니아에 가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에서 10년 정도 일했다. 당시에는 주로 국책과제 연구를 했다. 마지막으로 일한 곳은 대우그룹 고등기술연구원이었다. 그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태양광 컨설팅 등을 했다.” -탄자니아에는 어떻게 가게 됐나. “미국 뉴욕에서 다녔던 교회가 탄자니아에 있는 교회와 자매결연을 했다. 교회에서 내가 태양광 전문가인 것을 알고 탄자니아에 설치할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계를 맡겼다. 설계도를 만들고 부품까지 구해 탄자니아로 보냈는데 작동하지 않는다고 했다. 직접 탄자니아로 와서 해결해 달라고 하는데 당시 나는 미국 영주권을 받기 위해 준비하던 상황이었다. 변호사로부터 미국을 떠나면 영주권을 받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조언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내가 설계한 시스템을 방치할 순 없었다. 고민 끝에 탄자니아로 갔다. 그때가 2010년 10월 20일이었다.” -설치만 해주고 돌아갈 수도 있지 않나. “탄자니아에 가서 보니 하루 일조시간만 9시간일 정도로 태양에너지 양이 풍부했다. 단지 기술이 없어 이를 활용하지 못할 뿐이었다. 내 여생에 의미 있는 일을 한다면 이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11년째 탄자니아에 머물게 됐다.” -태양광을 이용해 무엇을 만드나. “태양광 발전시스템만으로 모든 주민이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었다. 각 가정에 직접 도움을 주고 싶었다. 당시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했는데 돈이 없었다. 내 이야기를 듣고 한 현지인 독지가가 만들어보라며 1000달러를 줬다. 그걸로 부품을 사서 만든 것이 태양광 램프였다. 이후 태양광을 이용해 휴대폰 충전기도 만들었다. 이런 것들을 구상하고 만드는 데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램프가 가장 먼저 선택된 것은 왜인가. “가장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 제품을 만들 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 ‘현지인들에게 기술 이전이 편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무엇이 사람들의 생활을 가장 바꿀지 고민했는데, 그것이 사람들에게 ‘빛’을 주는 것이었다.” -휴대폰 충전기는 왜 만들었나. “탄자니아 사람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농번기가 되면 일손이 부족해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데 이때 휴대폰이 중요하다. 또 탄자니아는 전화로 송·수금을 하는 방식이 굉장히 발달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기를 쓰고 전화기를 가지려고 한다. 문제는 휴대폰을 한 번 충전하려면 먼 거리를 걸어가 한두 시간 기다려 충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마저도 충전기가 중국산 제품이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이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생각으로 충전기를 만들었다.” -효용성은 어느 정도인가.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켜주는 솔라셀과 전기를 보관할 배터리가 핵심이다. 태양광 램프는 겉으로 보기에는 허술해 보여도 이 두가지는 무조건 좋은 것을 쓴다. 실험을 해보니 램프는 매일 사용해도 1년 반에서 2년 정도 쓸 수 있다. 4시간 정도 걸려 완충을 하면 이틀 정도 쓸 수 있다. 충전기는 2시간 정도 충전하면 하루에 휴대폰 4대 정도를 충전할 수 있다.” -만들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나도 쓰고, 주민들에게 나눠주면서 꾸준히 개선했다. 처음 현지인들에게 줬을 때는 별일 다 생겼다. 잊어버렸다거나 훔쳐 갔다는 경우도 있고, 손으로 밥을 먹고 기계를 만져 고장나는 경우도 많았다. 처음에는 고쳐주면서 화도 내고 교육도 했다. 그런데 같이 생활하다 보니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 만드는 것이 ‘탄자니아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문제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현지인들에게 돌려받은 결함 제품을 통해 지금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내 아이디어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제품 이름은 없나? “쿠쿠 솔라 램프. 쿠쿠 휴대폰 충전기다. 쿠쿠가 탄자니아어로 ‘닭’이다. 탄자니아 사람들은 대부분 돈이 없다. 그런데 오지마을에 있는 사람들도 1년에 닭은 몇마리씩 먹더라. 그래서 이 제품을 ‘닭 한마리’ 가격으로 판매한다. 실제로 닭 한마리 가져오면 바꿔준다. 돈으로 따지면 8~10달러 정도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적정기술을 보급하고 있는 최홍규 박사가 지난 3월 3일 경향신문에서 태양광 램프, 충전기를 소개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아프리카에서 기술 이전은 대개 무료로 하지 않나. “무료로 주는 것은 독약이다. 발전할 수가 없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말 아프리카를 도와주고 싶다면 지금처럼 무료로 던져주듯 해서는 안 된다. 그건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지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최첨단 제품을 주면 뭐 하나. 시간이 지나면 고장이 나고 폐기물이 된다. 우선 고장나도 수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주고, 그다음은 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 돈을 주고 기술을 배우면 사업 모델을 생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지인들이 자립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재료값을 받는다. 그마저도 없다면 닭, 옥수수와 같은 것과 물물교환이라도 하자고 한다. 이런 기술이 비즈니스 모델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른바 ‘적정기술’인가. “적정기술을 학문적으로 따지면 그 범위도 굉장히 넓고 논리도 복잡하다. 나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현지인들과 생활해보니 알게 된 것은 있다. 진정한 적정기술은 사람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사업화까지 이뤄내야 한다. 나는 적정기술을 아프리카 오지마을에서 주민들과 생활하며 배웠다.” -구체적 사례를 든다면. “선진국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구조는 소용이 없다. 탄자니아 독립영웅이 ‘진정한 발전은 자국민이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했다. 이게 지난 11년간 탄자니아에 나를 붙들어둔 말이다. 최근에 한 적정기술 학회에 참여했는데 대부분 ‘내가 해줄게. 너희 이거 써’ 하는 방식이더라. 한국의 지원 방식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한국의 대학과 비정부기구(NGO)들도 탄자니아에 와서 온갖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이 접목된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줬다. 그런 제품들을 고장나면 전부 폐기물이다.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현지인들을 끌고 갈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변화의 동력을 제공하고 함께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제발 그 엄청난 돈을 들여 현지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지원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경험한 대로 적정기술을 정의한다면. “세가지로 말할 수 있다. 사람, 장소, 가격이다. 일단 현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그들이 수리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는 현지에서 나는 재료로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은 현지인들이 살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한다. 계속해서 도움이 필요한 것은 적정기술이 아니다. 이를 통해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 -눈에 띄는 기술이 아니면 평가를 못 받지 않나. “내가 만든 램프를 LED 전문가나 솔라셀 전문가에게 보여주면 웃는다. 여기에 사용된 부품들은 이렇게 쓰는 용도가 아니다라고 하는 식이다. 심지어 대학 동창에게는 ‘너는 박사까지 한 놈이 이런 것을 만드냐’는 이야기도 들었다. 아마 다들 똑같은 생각일 거다. 나도 잘 알고 있다. 사실 태양광 램프에 쓰인 부품은 다 이렇게 쓰면 안 되는 것들만 모였다. 하지만 탄자니아 한번 와보라. 이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다. 싸고 간단하게 만들어야 고장이 나도 현지인들이 손쉽게 수리할 수 있다. 재료도 전부 탄자니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나도 잘 안다. 하지만 6년 동안 연구해 현지 사람들이 가장 잘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부끄럽지 않다.” 최홍규 박사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한 마을에서 진행한 워크샵 모습. 최홍규 박사 제공-보급은 어떻게 하나. “주로 마을 단위의 워크숍을 연다. 20명 정도의 사람들을 모아 직접 제작기술을 가르친다. 내가 직접 부품을 들고 그 마을로 간다. 아기를 업고 오는 사람부터 전기기술자까지 참가하는 분들도 다양하다. 3일간 교육을 하는데, 이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공짜는 아니다. 1인당 20달러 정도를 받는다. 거의 부품비다. 과정을 마치면 태양광 램프와 휴대폰 충전기 1대씩 스스로 완성해 가져간다. 탄자니아 에너지광물부 장관이 자신의 고향에서 워크숍을 열어주길 부탁해 3개월간 268명의 주민에게 기술을 가르쳐준 적도 있다. 핵심은 기술교육이다.” -성과도 있었나. “탄자니아 재정기획부가 만든 달력에 내 태양광 램프가 소개됐다. 2018년에는 한국 외교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특히 적정기술학회에서 주는 제3회 적정기술상도 수상했다.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나. “나는 자원 활동가라는 말을 쓴다. 평생 공부한 것을 남을 돕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코로나19 문제로 잠시 한국에 있지만, 탄자니아로 돌아갈 것이다. 그곳에는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때문에 매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103070814011)
2021.03.08
“비대면 어디까지 해봤니?” 실습·봉사·국제교류도 비대면으로 도약 코로나19로 주춤한 실습활동과 비교과 활동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기자재 투자로 다시 활동성 갖춰 비대면 실험 수업을 위해 마련된 ‘개인형 1인 1키트’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학생들 (사진 = 허정윤 기자)[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대학들은 올해 1학기도 비대면 중심으로 학사운영을 할 모양새다. 대학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지만 실험·실습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은 쌓여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대학들은 이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도하고 있다.■실습 콘텐츠 제작부터 ‘키트’ 발송까지, 비대면 실습의 진화 = 대학 개강 시기와 맞물려 발표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일반대 198개교 중 189개교가 대면‧비대면 혼용 수업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면 수업을 하는 이유는 실험·실습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모든 실험·실습을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대학들이 묘책을 강구하고 있다.삼육대는 단순한 온라인 이론 강의를 넘어 △VR △액션캠 △화상회의 플랫폼 같은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동원해 실험·실습 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VR 콘텐츠 활용은 몰입감 있는 실습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물리치료학과의 ‘근골격계물리치료’ 수업에 동원됐다. 환자를 대면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VR을 통해 3인칭 관찰자 시점과 1인칭 치료자 입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또 ‘기본간호학 실습’ 과목의 강의는 ‘짤강’이라는 5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져 1년 이상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삼육대 간호학과 측은 “이번 학기에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Nursing Creative Contents’ 제작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학기부터 서강대 전자공학과 실험·실습 교과목 수강 시 사용되는 키트 (사진 = 허정윤 기자)과감한 투자와 교육혁신으로 학생들이 집에서도 실험·실습을 해볼 수 있도록 한 사례도 있다.서강대 전자공학과는 이번 학기부터 모든 학년에 ‘개인형 1인 1키트’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윤광석 서강대 전자공학과 학과장은 “공학 교육에서 실험·실습은 이론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고 응용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지난해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경험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다가 이번 학기 처음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키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해당 실험 키트를 이용하면 학교에서만 사용해 볼 수 있었던 △계측기 실험 및 회로시험 △신호 주파수를 제어 실습 등을 집에서도 해볼 수 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측은 “실험 키트를 제작하고 구상하는데 1억 6000만 원 정도가 소요됐고 이를 위해 사용된 재원은 동문이 기부한 학과 발전기금으로 마련했다”고 알렸다.윤 학과장은 “지난해는 비대면 수업 체제 진행으로 실제 실험 기기를 이용할 수 없어 컴퓨터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을 이용한 간접 실험만 진행했다. SW만 사용해서 수업을 진행하면 이론이 쉽게 실험으로 도출되는 경향이 있다”며 온라인 간접 실험의 한계를 설명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측은 학생들이 이번 학기에 받은 키트로 이론에서는 마주하지 못했던 ‘실패의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방법을 고민해보는 학습 효과를 누렸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실험 도중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해당 수업의 조교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플랫폼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신민재 씨는 “집에서도 학교에서 나오는 것만큼의 질 좋은 실험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5493)
2021.03.08
서강대 전자공학과, 10주년 맞는 후배 사랑 "릴레이 장학금" 2021년 2월 22일,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총장 접견실에서 전자공학과 84학번, 85학번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동문 기부금은 전자공학과 학생들에게 “졸업 30주년 릴레이 동문장학금”으로 수여된다. 전자공학과 “릴레이 동문장학금”은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동문들 또는 졸업한 동문들의 가족 기부를 통해 릴레이 방식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이다. 2010년 졸업 30주년을 맞은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77학번 동문들이 7700만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매해 동문들의 릴레이 장학금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는 지난 10년간 동문장학금 및 학교 장학금으로 총 172명의 전자공학과 학생들에게 총 4억 4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2021년 올해에는 졸업 30주년을 맞는 87학번 동문들이 8700만원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전자공학과 ”릴레이 동문장학금”은 신청학생의 경제환경과 학교생활을 고려하여 수여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는 “릴레이 동문장학금”과 동문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최응신 장학금(김계종 전자81 어머님)”, “오철환&노원숙 장학금(오대일 전자78 가족)”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강대학교 동문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장학금“이 있다.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장학금“은 세부적으로 ”정일우 신부 장학금“, ”LITE 장학금(노상범 국문73, 이인영 영문74)“, ”글라라 장학금(김윤심 철학75)“, “워싱턴DC 동문회 장학금”, “호상장학회” 등 다양하다. 2021년 1학기에는 서강대학과 전자공학과 “릴레이 동문장학금”, “최응신 장학금”, 그리고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장학금”을 통해 15명의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장학금을 수혜받았다. 출처 : 연합뉴스(http://yna.kr/PYH20210225131600004) 매거진한경(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102253516d) 매일경제(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2/186126) 베리타스 알파(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371) e-대학저널(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316) 스마트경제(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02) 연합뉴스(http://yna.kr/AKR20210225099600004) 한국대학신문(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5136) 한겨레(http://www.hani.co.kr/arti/society/ngo/984589.html)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