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식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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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혁 총장, 권혁빈 동문을 만나다
- 변화와 개혁을 위한 리더십을 강조하며 서강 발전위원회 위원장직 수락 -
▲ (왼쪽부터) 정옥현 대외교류처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전자 92), 심종혁 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영기 스마일게이트 경영지원실장(신방 92)
지난 3월 26일 (금)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전자, 92)이 본교를 방문하여 신임 총장 및 부총장과 함께 향후 서강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권혁빈 동문은 과거 서강이 짧은 시간 내에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미국 예수회 신부님들이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수님들을 채용하고 건실한 재정을 활용하여 학생들을 정성스럽게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의 서강은 교육제도, 국제화, 자금력 등 여러 부분에서 타 대학과의 차별성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한 상태로, 학교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상태인 점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권혁빈 동문은 ‘강력한 리더십’과 ‘온화한 리더십’을 제시하였다. ‘강력한 리더십’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십을 의미하고, ‘온화한 리더십’은 교수 및 학생 등 각 구성원들의 열정과 의지를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것이다.
본교 아트&테크놀로지전공의 경우 ‘온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공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수진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였고 결과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순기 대외부총장은 권혁빈 동문을 위원장으로 하는 발전위원회 출범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권혁빈 동문은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있을 수 있으나, 각 전공 및 학부 단위로 변화 또는 혁신위원회를 조성하여 변화의 씨앗을 만들어 추후 이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김순기 대외부총장의 제안을 수락하였다. 앞으로 서강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학과나 단과대학의 설립이 요청될 때에 발전위원회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13년 15억원을 출연하여 본교와 스마일게이트 아트&테크놀로지센터를 설립하여 학생들의 창의융합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권혁빈 동문은 국가경제발전과 모교 교육 여건 개선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강대학교 개교6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